25일 오전 10시 인청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는 싸이는 이 자리에서 “류현진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5일 경기에 관람하러 가려고 했지만, 오히려 류현진 선수에게 부담을 주는 게 아닌가 싶어 고민 중이다. 류현진 선수에게 직접 물어보고 가겠다”며 “응원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류현진은 25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올 예정이다. 싸이가 뉴욕에서 류현진을 만나 응원할지 국내 팬들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LA 현지에서 팀 동료에게 싸이의 ‘말춤’을 가르친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됐고 이를 계기로 스포츠-연예의 핫한 두 스타가 서로 응원하며 훈훈한 관계를 과시했다.
한편 싸이는 25일 새벽 공개된 빌보드 ‘핫100’차트에서 지난주 12위에서 7계단 상승한 5위에 랭크 됐다.
(영종도)=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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