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시크릿, ‘가왕’ 조용필과 1위 후보? “감히 저희가 어떻게…”

입력 2013-05-03 23: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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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시크릿. 동아닷컴DB

인기 걸그룹 시크릿이 화려하게 컴백했다.

시크릿은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미니 앨범 ‘Letter From Secret’의 타이틀곡 ‘유후’와 수록곡 ‘온리유’의 무대를 꾸몄다.

이날 시크릿은 청순미 넘치는 원피스를 입고 타이틀곡 ‘유후’를 열창하며 상큼 발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시크릿의 신곡 ‘유후’는 경쾌하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재기 넘치는 가사가 인상적인 신스팝 장르의 댄스곡이다.

시크릿은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컴백 무대에 서니 정말 기쁘다”며 “작년에는 섹시하고 시크한 콘셉트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저희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상큼발랄한 콘셉트를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더욱 기분이 좋다. 열심히 활동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만약 선배 가수 조용필과 1위 후보 경쟁을 한다면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감히 저희가 어떻게 ‘가왕’조용필 선생님과 1위 후보에…”라고 말끝을 흐렸다. 시크릿은 곧이어 “혹시라도 1위 후보에 조용필 선생님과 오른다면 그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대선배 조용필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표현했다.

아울러 조용필은 이날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19집 앨범 수록곡 ‘바운스’로 1990년 MBC에서 히트곡 ‘추억속의 재회’로 1위를 차지한 이후 무려 23년만에 지상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시크릿, 티아라엔포, 윤하, 샤이니, 로이킴, 케이윌, 린, 주니엘, 포미닛, 유비트(uBEAT), 서인국, 바닐라 어쿠스틱, 김보경, 씨클라운, 오프로드, 딜라잇, 디유닛, 퓨어, 비투비, 엠아이비 등이 출연했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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