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서원밸리 그린콘서트
5월 마지막 주 토요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골프장은 하루 종일 뜨거운 열기를 내 뿜는다.
낮에는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동산으로 변하고 밤이 되면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진 콘서트 무대로 바뀐다. 올해 11번째 개최되는 ‘서원밸리 그린콘서트’의 풍경이다.
그린콘서트가 열리는 날. 필드의 주인은 골퍼가 아닌 어린이가 된다.
페어웨이에는 미끄럼틀이 들어서고, 잔디 위해선 어린이들이 공을 차며 뒹군다. 또 벙커는 씨름판으로 변해 힘겨루기가 계속된다. 사생대회도 열리고 어린이 노래자랑도 펼쳐진다. 세계 어느 골프장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흐뭇한 광경이다.
해질 무렵이면 필드 위엔 콘서트 무대가 들어선다. ‘쿵쾅쿵쾅’ 골프장에 울려 퍼지는 음악은 어린아이부터 학생, 어른까지 모두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든다. 올해는 틴탑, 걸스데이. 레인보우, 지나, 에일리, 김태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골프장과 콘서트.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린콘서트’라는 말은 이제 한 단어처럼 잘 어울린다.
시작은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엔 작은 음악회 수준이었다. 이 골프장 회원과 가족, 골프장 직원 및 지인들이 모여 조용하게 음악을 감상하는 무대였다. 1000여 명 정도가 모였다.
한해 두해가 흐르면서 소문에 소문이 더해졌다. 어느덧 그린콘서트는 3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축제가 됐다.
하루 종일 놀고 즐기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골프장은 이날 먹을거리 장터, 바자회 등을 개최한다.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또 캘러웨이골프코리아에서도 장타왕 선발대회 등 이벤트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지금까지 약 4억여 원을 모았다. 파주 보육원과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운동본부 등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올해 그린콘서트는 25일 열린다. 장소는 변함없이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골프장이다. 입장료는 없다. 운동화만 신고 오면 누구나 신나게 뛰어 놓고 즐길 수 있다.
이날 단 하루를 위해 골프장은 약 5억원의 경비를 쓴다. 의아해하는 이들이 많다.
이 골프장 최등규 회장은 “‘그린콘서트를 왜 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한다. 그는 이렇게 답한다.
“누구라도 찾아와 마음껏 뛰어놀고 가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5월 마지막 주 토요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골프장은 하루 종일 뜨거운 열기를 내 뿜는다.
낮에는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동산으로 변하고 밤이 되면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진 콘서트 무대로 바뀐다. 올해 11번째 개최되는 ‘서원밸리 그린콘서트’의 풍경이다.
그린콘서트가 열리는 날. 필드의 주인은 골퍼가 아닌 어린이가 된다.
페어웨이에는 미끄럼틀이 들어서고, 잔디 위해선 어린이들이 공을 차며 뒹군다. 또 벙커는 씨름판으로 변해 힘겨루기가 계속된다. 사생대회도 열리고 어린이 노래자랑도 펼쳐진다. 세계 어느 골프장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흐뭇한 광경이다.
해질 무렵이면 필드 위엔 콘서트 무대가 들어선다. ‘쿵쾅쿵쾅’ 골프장에 울려 퍼지는 음악은 어린아이부터 학생, 어른까지 모두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든다. 올해는 틴탑, 걸스데이. 레인보우, 지나, 에일리, 김태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골프장과 콘서트.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린콘서트’라는 말은 이제 한 단어처럼 잘 어울린다.
시작은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엔 작은 음악회 수준이었다. 이 골프장 회원과 가족, 골프장 직원 및 지인들이 모여 조용하게 음악을 감상하는 무대였다. 1000여 명 정도가 모였다.
한해 두해가 흐르면서 소문에 소문이 더해졌다. 어느덧 그린콘서트는 3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축제가 됐다.
하루 종일 놀고 즐기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골프장은 이날 먹을거리 장터, 바자회 등을 개최한다.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또 캘러웨이골프코리아에서도 장타왕 선발대회 등 이벤트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지금까지 약 4억여 원을 모았다. 파주 보육원과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운동본부 등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올해 그린콘서트는 25일 열린다. 장소는 변함없이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골프장이다. 입장료는 없다. 운동화만 신고 오면 누구나 신나게 뛰어 놓고 즐길 수 있다.
이날 단 하루를 위해 골프장은 약 5억원의 경비를 쓴다. 의아해하는 이들이 많다.
이 골프장 최등규 회장은 “‘그린콘서트를 왜 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한다. 그는 이렇게 답한다.
“누구라도 찾아와 마음껏 뛰어놀고 가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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