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볼넷으로 출루하며 여전히 메이저리그 득점-출루율 부분에서 전체 1위를 달렸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클리프 리(35)에 막혀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2회초 2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지난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부터 7경기 연속 출루. 5번의 기회에서 1번 출루하며 출루율이 0.468에서 0.462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유지했다.
또한 득점 부문에서도 34득점으로 여전히 메이저리그 1위에 올라있다. 출루율과 장타력의 합계인 OPS는 1.030으로 내셔널리그 3위, 메이저리그 5위에 랭크됐다.
비록 무안타에 그쳤으나 추신수는 이날까지 총 41경기에 출전해 153타수 48안타 타율 0.314와 9홈런 19타점 34득점 48안타 출루율 0.462 장타력 0.569 OPS 1.030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정상급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신시내티는 필라델피아 8회말 3-3 동점 상황에서 불펜이 2점을 내주며 3-5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