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다시 연승모드…선두 복귀

입력 2013-05-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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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전 스윕’ 배영수 시즌 6승…LG는 4연패 탈출
홍성흔 쾅! 두산 3위로…롯데, SK 잡고 공동 5위


삼성이 연승행진을 재개하며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삼성은 19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원정경기에서 7-4로 이겨 주말 3연전을 독식했다. 이와 함께 이날 경기가 없었던 넥센을 밀어내고 3일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5이닝 11안타 4실점하고도 시즌 6승째(1패)를 따내 다승 단독 1위로 나섰다. 최형우는 시즌 5호 홈런(2회1점)과 2루타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LG는 잠실 KIA전에서 7-4로 승리해 4연패를 끊었다. LG 손주인은 5회말 2사 만루서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작렬했고, 주장 이병규도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국프로야구 데뷔전을 치른 LG 류제국은 5.1이닝 5안타 2홈런 4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하며 고교 시절 라이벌이었던 KIA 김진우(4.2이닝 9안타 7실점)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LG 마무리 봉중근은 9세이브째를 올렸다.

두산은 대전 한화전에서 8회 홍성흔의 쐐기 3점포(시즌 4호) 등 장단 21안타를 폭발시켜 15-8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KIA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두산 윤석민은 2회 솔로홈런을 포함해 4안타, 정수빈은 5안타를 각각 때려냈고, 두 번째 투수 유희관은 6.2이닝 3실점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문학에선 롯데가 SK를 11-5로 눌렀다. 롯데와 SK는 공동 5위. 롯데 선발 유먼은 6이닝 7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째(1패)를 챙기며, 옥스프링(5승)과 함께 팀 내 외국인투수 합작 10승을 달성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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