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은퇴 후 아나운서 데뷔? 아사히-후지 영입 경쟁중

입력 2013-05-21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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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동아닷컴]

일본 최고의 민영 방송국인 TV아사히와 후지TV가 은퇴를 앞둔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23)의 쟁탈전에 나섰다.

일본 스포츠 매체 라이브도어 스포츠는 최근 “소치 올림픽 이후 은퇴를 예고한 아사다 마오에게 TV아사히와 후지TV가 자사의 아나운서 직을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사다는 지난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월드 팀 트로피 2013 경기 후 “다음 시즌 후 현역을 끝낼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사다는 피겨 선수 출신 방송인인 언니 아사다 마이와 함께 여러 광고에 출연중이다. 여자 탤런트 이미지 조사 등에서도 매번 1-2위를 다투는 상황. 때문에 은퇴 후에는 연예 기획사들 간의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사다 마오의 상품성은 피겨 선수라는 데서 나온다’라며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적어도 TV아사히와 후지TV는 ‘그녀 자체로도 상품성은 충분하다’라고 보고 있는 것.

라이브도어 스포츠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TV아사히와 후지TV 모두 피겨 연맹과 관계가 깊고, 현재 주쿄대 재학 중인 아사다 역시 아나운서에 관심이 있다. 소치 올림픽이 끝난 뒤 2014년 4월이면 입사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아사다는 현재 대학을 휴학한 채 올림픽 시즌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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