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드윅’ 송창의, 상남자 본색 드러내…거친 매력 파격 변신

입력 2013-05-23 09:46:1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뮤지컬 ‘헤드윅’ 송창의, 상남자 본색 드러내…거친 매력 파격 변신

역대 최고의 캐스팅으로 돌아온 뮤지컬 ‘헤드윅’이 3년 만에 ‘헤드윅’역으로 돌아온 배우 송창의의 거친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남성 패션지 아레나의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뮤지컬 ‘헤드윅’은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이 그의 남편 이츠학, 록 밴드 앵그리 인치와 함께 펼치는 콘서트 형식의 작품. 배우 송창의는 “‘헤드윅’은 내가 뮤지컬의 매력에 빠질 수 있게 한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헤드윅 무대에 대한 그리움으로 3번째 출연을 결정한 만큼 또 다른 ‘헤드윅’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남다른 각오를 내비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화보에서 송창의는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완벽하게 뒤집는, 거칠고 마초적인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모은다. 특히 6월 8일(토)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헤드윅’에서 보여줄 여성적이고 화려한 모습을 잠시 감추고 스타일리쉬한 수트와 강렬한 눈빛으로 남성적인 매력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한편 촬영장에서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면서도 공연을 위해 해야 하는 다리 왁싱을 걱정하기도 하면서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나가기도.

아레나와의 인터뷰에서 송창의는 “관객들에게 헤드윅이 느끼는 풀리지 않는 외로움에 무겁지 않게 공감을 부를 수 있는데 집중하고 싶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면에서도 연습을 많이 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사진제공|아레나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