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공식 사과, 간호사 소재의 야릇한 동성애 콩트…

입력 2013-05-27 11: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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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공식 사과’ 안영미와 최일구. 사진출처 | tvN 방송 캡처

‘SNL 공식 사과, 직업에 대한 오해 있을 수도…’

‘SNL 코리아’가 간호사협회에 공식 사과했다.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위크엔드 업데이트’ 코너에서 진행자 최일구와 안영미는 “지난 주 방송된 ‘제3병원’ 코너와 관련해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일구는 “간호사를 그리는 방식이 직업에 대한 오해가 있을 수 있다는 대한간호사협회 항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해당 코너를 통해 마음 상하셨을 간호사 여러분과 주변분들에게 사과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제3병원’ 코너에서 신동엽은 환자, 홍석천은 주치의로 등장했다. 주치의는 “이름이 뭐냐, 전화번호는 뭐냐’라고 환자에게 묻고, 남자간호사들과 야릇한 대사와 행동을 주고받는 등의 모습으로 콩트를 꾸몄다.

이에 간호사들이 일하는 것이 자극적으로 그려지면서 직업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던 것.

SNL 공식 사과에 누리꾼들은 “SNL 공식사과? 콩트는 콩트일뿐”, “SNL 공식 사과, 그래도 재미있을 때가 더 많아요”, “사람에 따라 오해할 수도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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