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고’ 쉬자오 “성동일 아들 성준, 큰 스타 될 것”

입력 2013-05-29 11: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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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역배우 쉬자오가 성동일의 아들 성준에 대해 언급했다.

쉬자오는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 고'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함께 호흡한 성동일에 대해 "큰오빠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쉬자오는 "굉장히 재미있는 선배다. 내가 힘들거나 피곤할 때 농담으로 날 웃겨주곤 하셨다. 요즘 성동일 선배의 아들 성준이를 눈여겨 보고 있다. 아마 큰 스타가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쉬자오는 영화 '미스터 고'에서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서커스단을 이끌기 위해, 그리고 할아버지가 고릴라 링링을 데리고 온 돈을 갚기 위해 링링과 함께 한국으로 향하는 15세 소녀 '웨이웨이' 역을 맡았다.

중국 영화 'CJ7-장광 7호'에서 주성치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서교는 1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미스터 고'에 캐스팅 됐다. 'CJ7-장광 7호'에서 CG 캐락터와 호흡을 맞췄던 쉬자오는 이번 '미스터 고'에서도 현장에서 보이지 않은 캐릭터와 연기를 한다.

쉬자오는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상상 속에서는 늘 내 옆에 있는 친구들이었다. '장광 7호'에서는 몸이 작은 캐릭터와 함께 했다면 '미스터 고'는 몸집이 좀 컸다"고 말했다.
영화 '미스터 고'는 고릴라 '링링'과 15세 소녀 '웨이웨이'가 중국에서 할아버지의 서커스단을 유지시키기 위해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악명 높은 에이전트 '성충수'의 제안에 한국행을 결심하고 '링링'이 프로야구단에 입단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특히 고릴라 '링링'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완서왼 입체 3D 캐릭터로 아시아 최초일 뿐 아니라 전 세계 영화 시장에서도 전례를 찾기 힘든 고난도 디지털 캐릭터를 100% 대한민국 순수기술로 완성시켰다.

'오! 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링링, 성동일, 쉬자오(徐嬌) 출연한다. 7월 개봉 예정.

사진|영화 스틸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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