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고’ 성동일 “쉬자오, 내 며느리로 좋다”

입력 2013-05-29 13:21:0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성동일이 영화 '미스터 고'에서 함께 호흡한 쉬자오에 대해 언급했다.

성동일은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 고'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쉬자오가 돈을 잘 버니 며느리가 되면 좋다"고 농담을 했다.

성동일이 이런 농담을 하게 된 이유는 쉬자오가 성동일의 아들 성준 군을 눈여겨 보고 있다는 말 때문이었다.

쉬자오는 좋아하는 한국배우가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여배우라면 문근영을 좋아한다. '가을동화' '바람의 화원'을 친구들과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배우는 성준"이라며 "눈여겨 보고 있는데 성준은 큰 스타가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성동일은 "영화 때문에 중국 북경을 갔는데 쉬자오 어머니를 만났다. 어머니가 날 보며 '아빠, 어디가'를 중국에서 잘 보고 있다고 했다"며 "쉬자오가 돈을 많이 버니 (언어적인 문제는)우리 아들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미스터 고'는 고릴라 '링링'과 15세 소녀 '웨이웨이'가 중국에서 할아버지의 서커스단을 유지시키기 위해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악명 높은 에이전트 '성충수'의 제안에 한국행을 결심하고 '링링'이 프로야구단에 입단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특히 고릴라 '링링'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완서왼 입체 3D 캐릭터로 아시아 최초일 뿐 아니라 전 세계 영화 시장에서도 전례를 찾기 힘든 고난도 디지털 캐릭터를 100% 대한민국 순수기술로 완성시켰다.

'오! 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링링, 성동일, 쉬자오(徐嬌) 출연한다. 7월 개봉 예정.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