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4경기 연속 안타와 멀티 출루를 동시에 달성하며 친정팀 클리블랜드와의 4연전 동안 4할대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왼손 투수 스캇 카즈미르(29)를 상대해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고, 마지막이 된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총 네 번 타석에 들어서 3타수 1안타 1볼넷. 지난 28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안타이자 멀티 출루다.
또한 추신수는 지난 28일 시작돼 홈과 원정을 오간 클리블랜드와의 지역 라이벌 4연전에서 14타수 6안타 볼넷 3개로 타율 0.429를 기록했다.
이 같은 활약으로 추신수는 타율을 0.295까지 끌어올려 3할 재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출루율은 0.449에 이른다.
하지만 이와 같은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신시내티는 선발 투수 호머 베일리(27)가 3 2/3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져 1-7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