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심경고백 “심적으로 힘들어 충동적으로 벌인 일”

입력 2013-05-31 18: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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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심경고백’

유세윤 심경고백 “심적으로 힘들어 충동적으로 벌인 일”

개그맨 유세윤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유세윤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죄송합니다. 절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께 너무 큰 실망을 드렸어요. 최근 일적으로 심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벌인 일입니다”라고 게재했다.

이어 “그날 밤 저의 행동으로 상처받은 팬분들, 가족들, 회사식구, 방송국 식구들 그리고 제게 기회를 주셨던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전 사고뭉치인가봐요”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 29일 오전 4시경 서울 강남구 지하철 신사역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경기도 고양시 일산경찰서까지 30여 km를 운전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측정 당시 유세윤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18%. 이는 면허 취소 처분에 해당된다.

조사를 맡은 일산경찰서는 동아닷컴에 “유세윤 씨 본인이 직접 차를 몰고 온 것이 맞다”며 “간단한 조사 후 귀가 조치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면허취소 처분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아마 취소 처분 내려질 같다”며 “유세윤 씨를 6월 중으로 다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세윤은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와 ‘무릎팍도사’에서 하차하게 됐다. 또 SBS ‘맨발의 친구들’과 tvN ‘SNL 코리아’의 하차에 대해서도 제작진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세윤 심경고백’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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