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유세윤 심경고백에 “그럴 수도 있지…파이팅!”

입력 2013-05-31 18: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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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심경고백 윤종신’

윤종신, 유세윤 심경고백에 “그럴 수도 있지…파이팅!”

개그맨 유세윤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가수 윤종신이 답글을 남겼다.

유세윤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죄송합니다. 절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께 너무 큰 실망을 드렸어요. 최근 일적으로 심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벌인 일입니다”라고 게재했다.

이어 “그날 밤 저의 행동으로 상처받은 팬분들, 가족들, 회사식구, 방송국 식구들 그리고 제게 기회를 주셨던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전 사고뭉치인가봐요”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종신은 트위터를 통해 “그럴 수도 있지…. 뭐 난 안 잃었어. 괜찮아. 빨리 컨디션 찾아. 파이팅”이라고 답글을 올렸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 29일 오전 4시경 서울 강남구 지하철 신사역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경기도 고양시 일산경찰서까지 30여 km를 운전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측정 당시 유세윤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18%. 이는 면허 취소 처분에 해당된다.

조사를 맡은 일산경찰서는 동아닷컴에 “유세윤 씨 본인이 직접 차를 몰고 온 것이 맞다”며 “간단한 조사 후 귀가 조치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면허취소 처분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아마 취소 처분 내려질 같다”며 “유세윤 씨를 6월 중으로 다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세윤은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와 ‘무릎팍도사’에서 하차하게 됐다. 또 SBS ‘맨발의 친구들’과 tvN ‘SNL 코리아’의 하차에 대해서도 제작진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세윤 심경고백 윤종신’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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