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레골라스 변신, 미란다 커 ‘빵 터져’

입력 2013-06-15 18: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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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레골라스 변신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하는 이범수가 미란다 커의 남편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SNL 코리아’ 제작진은 15일 오후 11시 생방송에 앞서 야외 촬영한 콩트 컷을 미리 공개했다.

사진 속 이범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반지의 제왕’의 요정 레골라스(올랜도 블룸 역)로 분해 큰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트레이드마크인 뾰족한 귀와 곱게 땋은 찰랑이는 금발 가발에 주특기인 양궁솜씨를 뽐내는 등 깨알 같은 재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작진 측은 “최근 이범수와 미란다 커가 함께 촬영한 SNL 버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한 장면”이라고 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원래는 이범수가 조폭 출신 디자이너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극적 웃음을 위해 긴급히 변경됐다”며 “이범수가 미란다 커의 남편인 올랜도 블룸이 분했던 레골라스로 변신해 깜짝 등장하자 미란다 커도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범수는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정통 코미디 연기, ‘아이리스2’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로 시청자를 만난 바 있다. ‘SNL 코리아’에서는 어른들을 위한 고품격 코미디 쇼를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레골라스를 연기한 배우 올랜도 볼룸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어모은 배우인 동시에 모델 미란다 커의 남편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결혼했다.

사진출처│tvN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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