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민과 김재욱의 새 코너 ‘댄수다’. 사진출처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허민은 2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댄수다’에서 모니카 역으로 김재욱과 호흡을 맞췃다.
지난주 첫선을 보여 호평을 받은 ‘댄수다’는 댄서들의 수다를 색다르게 구성해 웃음을 선사하는 코너다.
정열의 탱고 커플로 사랑에 빠진 커플을 연기하는 두 사람은 “결혼을 하자”고 얘기하면서 춤을 춤과 동시에 19금 대화를 이어갔다. 음악에 맞춰 정열적인 탱고를 추던 김재욱은 “당신과 결혼해서 한 집에 살고 싶다”고 말하자, 허민이 “정말요? 강남? 압구정?”이라고 물었다. 이에 김재욱은 “시골에 살거야. 시골은 밤에 일찍 자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민도 만만치 않았다. 허민은 “경운기처럼 내 가슴을 덜덜 떨리게 만드는 남자”라고 응수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또 허민은 “당신과 결혼해서 맛있는 요리를 해주려고 혼자서 요리책으로 요리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고, 김재욱은 “학원에서 배워라. 학원이 진도가 빠르니까”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특히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눈 뒤 미어캣을 연상시키는 특이한 손동작과 잇몸을 드러낸 채 짓는 음흉(?)한 미소가 압권.
그동안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로 통했던 허민은 S자 몸매를 드러내며 색다른 변신도 눈길을 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나만 놀란건가. 우아 허민 좋다!”, “허민 몸매 최고네. 어느새 저렇게 아름다워지신거지!!”, “허민 내 맘에 들어왔다! 흥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