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신수(31·신시내티)의 부진은 7월 들어서도 계속됐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두 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시즌 타율이 0.269에서 0.264(299타수 79안타)까지 떨어졌다.
상대 선발 마이크 킥햄이 좌완이어서 이날 2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밀어친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히면서 아웃됐다.
팀이 4-0으로 앞선 2회 2사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역시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6구째를 공략한 것이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또 다시 기회를 놓쳤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6구째를 밀어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3구 삼진을 당했다.
이날 신시내티 타선 중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선수는 추신수와 투수 아로요 뿐이었다.
한편 신시내티는 8-1, 6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