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인기 게임들이 시원한 느낌과 재미를 주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비키니 수영복 이미지를 선보인 ‘아키에이지’(위 사진)와 넥슨이 서울랜드와 손잡고 진행하는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 오프라인 이벤트. 사진제공|엑스엘게임즈·넥슨
여름휴가 지원 등 오프라인 이벤트도 풍성
“시원한 게임으로 무더위를 날려보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게임 내에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는 동시에, 바캉스 시즌에 걸맞은 이벤트로 게이머들의 여름을 설레게 하고 있다.
● 게임 속 바캉스 “설원에 잠수정까지”
먼저 게임 내에서 시원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겨울과 바캉스 관련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에 최초의 설원지역 ‘백청산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겨울 분위기를 만끽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넥슨은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에 ‘프로즌 섬머’ 업데이트의 두 번째 콘텐츠 ‘비스트 모드’를 추가했다. 넥슨은 이에 앞서 눈이 내리는 설원을 배경으로 한 첫 번째 업데이트 콘텐츠 ‘히치하이킹’도 선보였다.
엑스엘게임즈도 최근 ‘아키에이지’에 대규모 신규 콘텐츠 ‘여름, 다후타의 유혹’을 업데이트 하면서, 수영복 등 다양한 여름 의상을 공개했다. 신규 콘텐츠 수상주택 ‘방갈로’와 잠수정도 시원함을 더한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선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국민 달리기 게임 ‘윈드러너’에 ‘시즌2:새로운 여정’ 업데이트를 하면서 하늘섬과 해변가 맵을 선보였다.
● 길드 친목도모 위해 휴가 지원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시원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먼저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의 게임 내 모임인 ‘원정대’의 여름휴가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연다. 응모기간은 15일까지며, 공식홈페이지 열린게시판에 ’힐링캠페인’ 태그를 걸고, 사연을 작성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6개 원정대는 평창과 안면도, 거제도에 있는 펜션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댄스 게임 ‘클럽 오디션’의 여름 시즌 맞이 오프라인 대회 ‘클럽 오디션 슈퍼 스타’를 진행한다. 8월3일까지 지역별 우승자를 가린 뒤, 8월17일 부산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총 상금은 1억 원이다.
넥슨은 서울랜드와 제휴를 맺고 여름축제 ‘워터 페스티벌’에서 인기 캐주얼 게임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의 오프라인 이벤트를 펼친다. 이벤트는 ‘버블파이터’를 모티프로 한 오프라인 물총 서바이벌 게임. 블루팀과 레드팀으로 나뉘어 머리에 부착된 상대팀의 타깃을 물총으로 맞춰 먼저 떨어뜨리면 살아남는 방식이다. 우비 착용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에게는 ‘버블파이터’ 로고가 새겨진 우비가 지급되며, 가장 마지막까지 남는 최고의 승자에게는 ‘버블파이터’ 시상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특별 선물이 제공된다. 물총 게임 대회는 서울랜드 ‘세계의 광장’ 일대에서 8월25일까지 매일 2회(오후 1·3시)진행되며 현장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