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울버린’ 휴 잭맨 “강아지 한복 선물 받아…파파라치에 찍힐 듯”

입력 2013-07-15 11: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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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한국에서 받은 특별한 선물을 공개했다.

휴 잭맨은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영화 '더 울버린' 주연배우 휴 잭맨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14일 인터뷰를 할 때 리포터에게 강아지 옷을 선물 받았다"며 "한복이었다"고 기뻐했다.

휴 잭맨은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었다. 무척 고마웠다. 만약 파파라치에 강아지가 찍힌다면 아마 그 옷을 입고 있을 것이다"라며 "그런데 우리 강아지는 수캐인데 암캐옷을 받았다. 강아지에게 비밀로 하겠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휴 잭맨은 2006년, 2009년, 2012년 이어 올해 4번째 한국을 방문했다. 휴 잭맨은 "서울 홍보대사였기에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레미제라블'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영화 '더 울버린'은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고뇌에 빠진 울버린(휴 잭맨)이 먼 과거의 인연의 부름으로 내키지 않은 일본 여행을 떠난다. 모든 것이 낯설기만한 울버린이 적에 의해서 재생능력을 잃어 생애 최초로 죽음에 직면하는 울버린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휴 잭맨, 사나다 히로유키, 팜케 얀센, 윌 윤 리 등이 출연한다. 7월 25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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