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캠프 실종자 2명 시신 인양…수색 작업 박차

입력 2013-07-19 09: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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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캠프 실종자 2명 시신 인양.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해병대캠프 실종자 2명 시신 인양.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해병대캠프 실종자 2명 시신 인양’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다 실종된 고교생 5명 가운데 2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태안해경은 비행기와 헬기까지 동원한 밤샘 수색 13시간만인 19일 오전 6시 5분 공주사대부고 2학년 이준형, 진우석 군의 시신을 인양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전날 오후 5시 10분 경. 지난 17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사설 해병대 훈련캠프에 참가 중이었던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20여 명이 교관의 지시에 따라 바다로 들어가다 갯벌 웅덩이에 빠졌다. 이 과정에서 이군 등 5명이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하지만 캠프업체는 사건발생 20여 분 후에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의 실종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수색작업을 지켜보며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다.사고현장에 수사본부를 차린 경찰은 오전 6시 40분 간조시간에 맞춰 수색작업을 강화하고, 캠프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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