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포수’ 몰리나, 무릎 통증으로 DL… STL 비상

입력 2013-08-01 07: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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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연패를 당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내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비상이 걸렸다. ‘전력의 반’이라는 포수 야디어 몰리나(31)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

세인트루이스는 1일(한국시각) 몰리나를 오른쪽 무릎 염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어 몰리나와 함께 외야수 셰인 로빈슨(29)을 오른 어깨 염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포함시키며 외야수 아드론 챔퍼스, 1루수 겸 외야수 브록 피터슨이 이들을 대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몰리나는 지난달 31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더블헤더 2차전 도중 무릎 통증이 계속되면서 교체됐다.

이후 몰리나는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와 정밀 검진을 받았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몰리나의 부상은 지난 6월부터 있었던 것으로 크게 악화되기 전에 확실한 치료를 위해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것을 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세인트루이스 ‘전력의 반’이라 불리는 몰리나는 수비는 물론 타율 0.330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메이저리그 군림했다.

한편, 몰리나의 빈자리는 토니 크루즈(27)와 랍 존슨(31)이 메울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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