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입대’
배우 송중기가 팬클럽 ‘키엘’을 통해 입대 소식을 먼저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키엘’ 운영진은 1일 오전 카페 공지를 통해 “소속사로부터 연락을 받고 (송중기의 입대 소식을) 알게 됐습니다. 송중기 씨가 자신의 입대 소식을 가장 먼저 ‘키엘’에 알리고 싶어 합니다”라며 “소속사와 합의를 통해 보도가 나가기 직전에 송중기 씨를 대신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고 송중기의 입대 소식을 전했다.
이어 “잠시 저희 곁을 떠나는 배우 송중기의 모습이 아닌 대한민국 남자 송중기로 또 다른 길을 걷게 될 자랑스러운 우리 배우. 송중기 씨가 배우 송중기로 다시 돌아올 그 날까지 ‘키엘’ 가족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공지글 올라온 뒤, 이날 오전 소속사를 통해 송중기의 입대 소식이 전해졌다. 송중기는 이달 27일 강원도 춘천의 102 보충대로 입소해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현역으로 복무한다. 그는 그동안 입대를 두고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고민을 끝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송중기는 팬들에게 “얼마 전 병무청으로부터 입대 통보를 받았고, 8월 27일 입대할 예정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활동을 잘 마무리 하고 훈련소에 입소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일일이 인사드리지는 못하지만 이렇게나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라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이어 “2년 동안의 군복무 잘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다녀와서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릴 때까지 모두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중기는 군 입대를 앞두고 17일 공식팬클럽 ‘키엘’과의 세 번째 팬미팅 ‘우리들의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팬미팅을 마친 뒤 27일 입대한다.
사진|‘송중기 입대’ 동아닷컴DB·화면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