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훈, 트리플A서 이틀 연속 멀티히트

입력 2013-08-01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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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컵스 하재훈. 동아닷컴DB

아이오와 컵스 하재훈.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미국프로야구(MLB)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의 하재훈(22)이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둘렀다.

임창용(37)과 함께 아이오와 컵스에서 뛰고 있는 하재훈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스프링 모바일 볼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 산하 솔트레이크 비즈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달 31일 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던 하재훈은 이날 경기에서도 2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타율은 0.224에서 0.235로 올랐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낸 하재훈은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앞 이날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하재훈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며 멀티 히트를 기록한 뒤 다음 타자 다넬 맥도날드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한편, 아이오와는 하재훈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3-6으로 패했다. 임창용은 등판하지 않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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