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심사 위원 선정 ‘거장 진가신 감독과 어깨 나란히’

입력 2013-08-01 16: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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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진가신 감독. 사진 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구혜선이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심사 위원으로 선정됐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은 1일 올해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심사위원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는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 ‘전우치’ ‘내 아내의 모든 것’ ‘감시자들’ 등을 제작한 영화사집 이유진 대표, 배우, 감독,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구혜선 감독,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인 폴란드 크라쿠프영화제 크리지스토프 기에라트 집행위원장, 일본 엔터테인먼트사이자 제작사 아뮤즈그룹 오사토 요키치 회장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5인의 심사위원단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에 오른 9편을 영화제 기간 동안 심사하게 된다.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의 9편에는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심사위원 대상작에는 상금 1,000만원, 특별상에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심사위원 대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에서 폐막작으로 특별 상영된다.

심사위원단과 함께 올해에도 해외의 다양한 감독들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는다. 개막작 ‘팝 리뎀션’ 마르탱 르 갈 감독은 14일 개막식 무대에 직접 올라 관객들에게 영화를 소개하고 15일에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중화권 영화계 거장인 진가신 감독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방문한다. 특별 섹션으로 마련된 ‘진가신 특별 회고전’에서는 ‘금지옥엽’ ‘첨밀밀’ ‘퍼햅스 러브’가 상영되며 진가신 감독은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에서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경쟁부문에 오른 ‘솔로’ 기예르모 로카모라 감독, ‘열정 소나타’ 크리스티안 랍하르트 감독과 여배우 알레나 체르니, ‘메르세데스 소사: 남미의 목소리’ 로드리고 빌라 감독, ‘미스 블루 진’ 마티 안테로 기누넨 감독, ‘뮤직 인 사이트’ 단편작 ‘KRS ONE: 브룩클린에서 브롱크스까지’ 제이콥 셰어 감독도 방문할 계획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시네마 콘서트에는 미국의 무성영화 전문 피아니스트 필립 칼리가 내한해 ‘안전불감증’과 ‘키드 브라더’ 두 작품에 맞춰 연주한다.

총 34개국 95편의 음악영화를 선보이는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14일부터 19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구혜선 심사 위원 선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구혜선 심사 위원 선정 못하는 게 무언가요?”, “구혜선 심사 위원 선정 멋있다”, “구혜선 심사 위원 선정 앞으로 더 많은 활약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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