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사진=IB월드와이드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캘린더 그랜드 슬램’(한 시즌 메이저 4개 대회 우승)을 향한 산뜻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
박인비는 15번홀까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기록하며 리즈 영(잉글랜드)과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1번홀 버디로 상쾌한 출발을 보인 박인비는 3,4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이어갔다. 이어 6번홀과 8번홀, 10번홀에서도 징검다리 버디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박인비는 13번홀에서 이날 첫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14번홀과 15번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안정된 플레이를 이어갔다.
올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LPGA챔피언십, 나비스코챔피언십 등을 연거푸 우승한 박인비가 이번 대회를 제패하면 ‘캘린더 그랜드 슬램’ 달성은 물론 생애 메이저 4개 대회 우승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까지 자연스럽게 이루게 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