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KT 위즈, 초대 감독에 조범현 前 KIA 감독 선임

입력 2013-08-02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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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조범현(53)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제 10구단 KT 위즈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KT위즈는 2일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의 초대 감독으로 현 삼성 라이온즈 인스트럭터인 조범현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포함 총 15억원의 조건이다.

KT측은 “조범현 신임 감독은 KT야구단이 추구하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이자, 신생 구단 이미지에 걸맞는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야구로 팬들에게 감동 선사 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봤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또 “조범현 신임 감독은 지도자 경험이 풍부하고, 선수육성 능력 및 시스템 구축 능력이 뛰어난 야전사령관이다. 더불어 야구에 대한 창의적인 전략과 중장기적인 비전을 지닌 프로야구의 제갈량 같은 감독이다. 특히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발전시키는 KT그룹의 기업 문화, 그리고 KT 위즈가 추구하는 젊고 파워 넘치는 야구라는 비전을 실현 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말로 기대를 드러냈다.

조범현 KT 위즈 신임 감독은 “국내 최고의 통신기업이자 국민기업인 KT의 프로야구단 초대 감독으로 선임되어 매우 영광이다.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준비와 노력을 통해 신생 구단인 KT가 중장기적으로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단단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범현 감독은 “또한 KT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빠르고, 공격적인 야구, 재미있는 야구를 통해 팬들에게 어필하고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조범현 KT 신임 감독의 첫 공식일정은 5일 11시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감독 취임 공식 기자회견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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