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 장석현 화제
샵 장석현이 연기자로서 게이 연기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장석현은 5일 방송된 Mnet '비틀즈코드2'에서 헤체된 그룹 샵 멤버들과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장석현은 과거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샵 해체 이후 연기자로서 활동할 당시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장석현은 영화 '메모리 아일랜드'에서 게이 역할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도전을 했다. 장석현은 "그때 영화촬영 6개월 전부터 특훈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 게이자료는 모두 습득한 것 같다. 처음에는 나도 굉장히 어색했는데 자료를 많이 접하다 보니 나중에는 자연스러워졌다. 촬영만 들어가면 아무렇지 않게 키스했을 정도다"라며 "스스로 정체성의 혼란이 오기까지 했다"고 말해 주위를 경악케 했다.
정석현은 "또 다시 연기에 도전할 건가"라는 MC들의 질문에 "없다. 다시는 안 할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석현은 이날 2008년 일어난 숭례문 화재사건을 언급하며 "내가 제3의 목격자다. 정말 가슴 아팠다. 숭례문을 위해 평생을 바치신 분들이 모두 통곡하시더라"라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