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6년만에 방송복귀 “정치보다 방송이 더 재미있다”

입력 2013-08-08 12: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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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정현. 사진제공|채널A

유정현, 6년만에 방송복귀 “정치보다 방송이 더 재미있다”

정치계에 입문했던 유정현이 약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방송인이자 전 국회의원인 유정현은 지난 1993년 SBS 공채아나운서로 시작해 MC와 연기 등 방송 활동을 하고 지난 2008년 정치계에 입문했다.

이후 채널A 새 프로그램 ‘초고속 비법쇼 돈 나와라 뚝딱’으로 다시 방송에 복귀한 것.

8일 오전 서울 가양동 CU미디어에서 채널A ‘초고속 비법쇼 돈 나와라 뚝딱’ 현장공개가 열린 가운데 MC를 맡은 유정현, 박지윤,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유정현은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소감을 묻자 “굉장히 좋다”고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방송을 하며 고향이 좋다는 것이 이런 느낌이구나 깨달았어요. 지금 스스로 무척 자유롭고 편안해요. 처음 방송할 때보다 감사함도 더욱 느끼고요.”

이어 그는 첫 방송복귀인 만큼 불안함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첫 방송 복귀이라 좋기도 하지만 불안함도 있었어요. 초등학교 친구, 대학동기, 친인척, 전직 국회의원, 현역 국회의원 등 메시지 창을 6개 만들어 놓고, 복귀 소식을 알리고 모니터링을 요청했죠. 다행히 ‘감이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하더라고요.”

또 그는 방송과 정치를 비교하는 물음에 고민 없이 “재미만 다지면 방송이 더 재미있다”고 답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일이 방송일인 것 같아요. 박지윤 씨, 신동 씨, 작가분들 등 젊은 사람들과 심각하지 않은 선에서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즐거움이죠.”

한편 ‘초고속 비법쇼 돈 나와라 뚝딱’은 생활 속 유용한 비법을 가진 고수들이 나와 비법에 대한 가치를 돈으로 받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단 5분, 10분만에 초고속으로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는 비법들이 펼쳐진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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