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장영남-장현성, 풋풋상큼‘ 러블리 볼키스

입력 2013-08-14 09: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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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장영남과 장현성이 행복했던 둘 만의 추억이 가득 담긴 ‘러블리 볼키스’ 자태를 공개했다.

장영남과 장현성은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각각 착하고 순수한 ‘열혈 남편앓이’ 권은희 역과 안면몰수 ‘불륜 남편’ 노승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승수의 이혼요구에 맞서 가출을 감행한 은희가 갈비집에서 도우미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승수 역시 신시아정(클라라)의 집으로 들어가면서 극적 긴장감을 한껏 극대화시켰다.

이와 관련 장영남과 장현성은 오는 17일 방송될 ‘결혼의 여신’ 15회 분에서 행복 가득한 표정으로 다정히 뺨을 맞대고 웃고 있는 과거 사진을 선보일 예정. 극중 장영남이 장현성과 결혼 전 연애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을 통해서다. 원망과 미움 가득한 모습으로 점점 어긋나고 있는 현재 두 사람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사랑스러운 면모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영남과 장현성의 ‘러블리 볼키스’ 장면은 최근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긴 생머리 가발을 쓴 채 도트 무늬 원피스를 입고 현장에 등장한 장영남은 언제나처럼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머금고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부스스한 장발 가발을 착용하고 과거 노승수의 모습으로 변신한 장현성 또한 연신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천연덕스러운 표정을 지어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극중 은희의 가출로 최근 함께 촬영하는 장면이 거의 없던 상태. 오랜만에 만난 서로를 누구보다 반가워하며 대기실에서부터 안부를 묻고 건강을 챙기는 등 돈독한 친분 관계를 내비쳤다. 특히 ‘남편바라기’ 은희에게 상처를 주고도 오히려 뻔뻔한, 나쁜 남편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는 장현성은 극중에서와는 달리 장영남에게 살가운 애교까지 보이며 반가움을 표현했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이미 오래전 대학 때부터 여러 번 호흡을 맞춰온 두 사람은 과거 회상에 나오게 될 잠깐의 장면이었지만 캐릭터에 완벽 빙의, 순식간에 NG 없는 장면을 연출했다. 끊임없이 다양한 상황과 동작 등을 제안하는가 하면, 상대방의 순간적인 애드리브도 꼭 맞춘 듯한 찰떡 호흡으로 재치있게 받아 넘겨 제작진들의 감탄 어린 박수를 받았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측은 “장영남과 장현성은 명품 배우다운 막강 호흡으로 최근 극중 모습과는 다른, 진짜 연인같이 사랑스러운 장면을 만들어냈다”며 “이혼요구와 가출이라는 극단적 상황에 몰린 두 사람이 어떤 선택과 결단을 보여주게 될지 반전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신념과 가치, 인생관이 각기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 그리고 결혼의 긍정성까지 보여주며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결혼의 여신’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삼화 네트웍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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