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새 이름 'YDG' 공개..의미는?

입력 2013-08-16 13: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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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자신의 새로운 이름 ‘YDG’를 공개했다.

‘YDG’는 ‘Young Deliverer for God’(신을 향한 젊은 구조자)라는 뜻.

양동근은 16일 흑인음악을 다룬 다큐 영화 ‘블랙가스펠’에 참여한 뒤 현재 열리고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초청받고 “YDG가 원래 내 이름의 이니셜을 딴 것이었다면, ‘블랙가스펠’ 촬영 기간 흑인음악의 최고 뮤지션으로부터 YDG를 새롭게 선사받았다”고 밝혔다.

‘블랙가스펠’은 양동근을 비롯해 정준 김유미 한국가스펠그룹 헤리티지 등이 미국 뉴욕 할렘에서 흑인음악을 체험하는 이야기.

휘트니 휴스턴의 어머니 CC휴스턴의 프로듀서였던 유명 음악교사 위다하딩으로부터 블랙가스펠 훈련을 받기도 했다.

양동근은 “처음엔 직설적으로 잘못을 지적해 무섭기도 했지만 이후 인간적인 대화를 나누며 영혼을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컬 훈련이 끝나갈 무렵 위다하딩 선생에게 무심코 좋은 영어 이름 있으면 하나 지어 달라 했는데 나온 이름이 YDG였다”고 밝혔다.

‘블랙가스펠’은 올해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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