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 신혼집 방문한 데프콘 “저 형도 유부남이네” 허탈

입력 2013-08-17 11: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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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 신혼집 방문한 데프콘 “저 형도 유부남이네” 허탈

미노의 신혼집을 방문한 데프콘이 외로움을 토로했다.

데프콘은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남자 힙합듀오 프리스타일 미노의 신혼집을 찾았다. 미노는 데프콘에게 웨딩 영상을 보여주는 등 신혼 생활을 자랑했다.

미노의 아내 전소연은 밴드 니아 출신 여가수로 현재는 영어 선생님을 겸하고 있다. 데프콘은 전소연에게 “어떤 확신이 들어서 결혼했냐”고 물었고 전소연은 “음악으로 여기까지 생존했을 정도로 열정 하나로 버틴 사람이다. 무인도에서도 나를 먹여 살릴 것 같은 믿음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미노는 어깨를 으쓱하며 “세상에 이런 여자가 다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노 아내 전소연은 프러포즈 받던 상황을 설명했다. 전소연은 “오빠가 한 여자만 사랑하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투박했지만 눈물이 났다”고 얘기했다. 데프콘은 “저 거친 형이 그런 말을 했다니”라며 웃었고 전소연은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미노의 집을 나온 데프콘은 미노에게 당근 케이크를 사서 건넸다. 헤어질 때 건성으로 인사하는 듯한 미노를 본 데프콘은 “저 형도 유부남 됐다”고 말하며 허탈해했다.

사진출처|MBC ‘나 혼자 산다’ 캡처화면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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