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시내티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선발 요바니 가야르도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6구째를 공략했지만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0-0으로 맞선 4회초에도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고, 0-2로 뒤진 6회 2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2사 후에도 2루 땅볼. 전날 밀워키에 끝내기 승리를 헌납했던 신시내티는 이날도 5안타의 빈공에 허덕이며 0-2로 패했다.
한편 추신수는 하루 전인 17일 밀워키전에서는 도루에 성공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99도루를 성공했다. 통산 100홈런에 2개, 100도루에는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100홈런-100도루를 달성하면 아시아 선수로는 일본인 이치로(뉴욕 양키스)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홍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