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폭발… 핵폭탄 버금가는 자연재해의 위엄 ‘분노를 부르지마!’

입력 2013-08-19 15:58:4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고시마·일본 화산 폭발’

일본 화산 폭발… 핵폭탄 버금가는 자연재해의 위엄 ‘분노를 부르지마!’

교도통신이 18일 일본 규슈 가고시마시의 사쿠라지마 화산이 대규모 분화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1분경 일본 규슈의 가고시마시에서 동쪽 4㎞ 떨어진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50여 분간 분화를 일으켰다. 이번 분화 때문에 가고시마 시내에는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유입됐으며,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분화로 발생된 연기는 5000m 상공까지 치솟아 모든 이들을 경악케 했다. 관측된 높이는 가고시마 기상대의 관측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일본 기상대는 “이번 분화가 대규모 폭발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곧 있을지 모르는 후속 폭발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지난 1914년 대분화 당시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낸 바 있다. 현재도 세계에서 가장 분화 활동이 활발한 활화산 중 하나로, 사쿠라지마 화산은 올해에만 벌써 크고 작은 폭발이 500번이나 발생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화산 분화가 시작되자, 각종 SNS 등에 이 소식을 빠르게 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진과 영상을 찍는가 하면 현지 보도의 내용을 종합해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누리꾼들은 “일본 화산 폭발…이게 다 아베 때문”, “일본 화산 폭발…재일동포 및 한국 관광객들에게 피해 없었으면”, “일본 화산 폭발… 보고 있나 아베!”, “일본 화산 폭발…우익만 쓸어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가고시마·일본 화산 폭발’ 현지 누리꾼 트위터(dorar*****)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