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9호 홈런, 일본언론 “의지의 4번타자 돌아왔다”

입력 2013-08-22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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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가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돔에서 열린 2013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대호는 오릭스가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소프트뱅크 선발 다케다 쇼타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이대호는 19일 만에 다시 홈런을 신고하며 부활을 알렸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오랜만에 터진 홈런에 일본 언론도 주목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의지의 4번 타자가 돌아왔다”고 전했으며, 일본 팬들 역시 “다케다가 이대호를 완전히 부활시켰다” “드디어 터졌구나” “완벽한 실투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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