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외질 영입설… ‘가능성 ↑’

입력 2013-08-23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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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 사진=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메수트 외질(25·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언론 푼토 펠레타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드필드 진 공격력 강화를 노리는 맨유가 외질을 영입 대상으로 정했다.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 영입에 실패한 이후 새로운 목표로 외질을 점찍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맨유가 파브레가스 영입에 다시 뛰어들었다는 보도가 나오며 외질 영입설이 가라앉는 듯 했으나 ‘푼토 펠로타’가 최근 다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외질을 원하고 있으며 그의 이적료로 4천5백만 유로를 제시했다”고 보도해 외질의 거취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질의 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공식 유니폼 판매 사이트에 등번호 11번으로 가레스 베일의 이름이 올라왔다가 사라지는 해프닝을 겪는 등, 베일 영입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여 외질의 맨유 행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 상태다.

외질 역시 레알 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베일 영입 의사를 보이면서 팀 내 입지가 줄어들어, 맨유 행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꾸준히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시도했으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던 맨유의 바람이 이번에는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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