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측 “최일구 빚 전혀 몰랐다… 새 프로그램 출연은 아직 미정”

입력 2013-08-27 15: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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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구 회생절차’

tvN 측 “최일구 빚 전혀 몰랐다… 새 프로그램 출연은 아직 미정”

tvN 측이 방송인 최일구의 회생절차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tvN의 한 관계자는 27일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최일구 씨의 개인 채무관계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이는 ‘SNL 코리아’ 제작진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 역시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일구의 방송 복귀에 대해 “tvN에서 새 시사프로그램을 기획 중인 것은 맞지만 어디까지나 기획 단계다. 현재 구체적으로 내용을 공개할 정도로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다. 최일구 씨가 진행자 후보에 오른 것도 맞지만 이 역시 총분히 바뀔 수 있는 만큼 아직까지 입장을 내놓기 곤란하다”라고 설명헀다.

앞서 뉴스1은 최일구가 30억 원대의 빚더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일구는 26일 의정부지법에서 채권자들에게 자신의 회생계획안을 발표했다. 그가 수십억 원의 빚을 지게된 이유는 친형의 사업 부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형의 사업에 연대보증을 섰고, 사업이 잘못되면서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게된 것.

최일구는 지난 4월 13일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법원은 5월 20일 개시를 결정했다.

한편 최일구는 지난 3일 tvN ‘SNL 코리아’에서 공식 하차하면서 현재 다른 프로그램 출연을 놀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최일구 회생절차’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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