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뉴욕 양키스로 복귀한 뒤 폭발적인 타격을 자랑하고 있는 알폰소 소리아노(37)가 개인 통산 40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
소리아노는 2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소리아노는 1-0으로 앞선 1회초 토론토 선발 투수 J.A 햅(31)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통산 399호.
이어 소리아노는 2번째 타석인 3회초 역시 햅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이날 경기 2번째이자 통산 400호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 2홈런으로 시즌 28개를 기록하며 2년 연속 30홈런 달성에 단 2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지난 1999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소리아노는 2004년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 시카고 컵스를 거쳐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되며 친정팀에 복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