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m진격의 물고기… ‘바다의 공룡이네!’

입력 2013-08-28 23: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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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m 진격의 물고기’

지구상에 존재한 물고기 중에 가장 큰 ‘15m 진격의 물고기’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스코틀랜드 자연사 박물관-글라스고 대학 공동연구팀은 최근 지구상에서 가장 큰 고대 물고기 ‘리드시크티스(Leedsichthys problematicus)’의 화석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 물고기는 지구상에 존재했던 물고기 중 가장 큰 종으로 큰 입을 통해 작은 어류나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리드시크티스’는 공룡의 멸종과 함께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리드시크티스’의 화석은 지난 1889년 처음 발견됐다. 이후 멕시코, 독일, 칠레 사막 등에서도 발굴됐지만 연구에 난항을 겪었다.

연구팀은 “리드시크티스는 약 1억 6천만 년 전에 바다에서 살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따 이어 “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약 50피트(15m) 정도로, 최소 9m에서 최대 28m의 길이를 지녔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당시 육지에는 공룡처럼 거대증(gigantism) 현상이 있었고 이 물고기를 통해 바다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5m 진격의 물고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15m 진격의 물고기, 지금도 있었다면 항해 하기가 무서웠을 듯”, “15m 진격의 물고기, 바다의 공룡이네”, “15m 진격의 물고기, 화석만 봐도 놀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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