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데이비드 베컴. 사진=LA 다저스 공식 블로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다저 스타디움을 방문한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만났다.
베컴은 가족과 함께 28일(한국시각) 미국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을 찾아 시카고 컵스와 LA 다저스의 경기를 관전했다.
이날 베컴은 경기를 관전한 것은 물론 홈 팀인 LA 다저스의 라커룸을 찾아 여러 선수들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LA 다저스의 공식 블로그에는 28일 돈 매팅리 감독을 비롯해 류현진, 아드리안 곤잘레스(31), 야시엘 푸이그(23), 핸리 라미레즈(30)등과 베컴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류현진 역시 베컴과 단 둘이 사진을 촬영했다. 해당 사진에서 류현진은 세계적인 스타 앞에서 조금은 쑥쓰러운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번 베컴의 방문은 앞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가 다저 스타디움을 찾았을 때를 연상 시켰다.
호날두는 지난 1일 다저 스타디움을 찾아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간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고, 라커룸을 찾아 여러 선수들과 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베컴이 다저 스타디움을 방문한 날 LA 다저스는 타선이 7안타 2득점에 그치며 시카고 컵스에 2-3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