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코 시구… 日 프로야구장에 나타난 귀신의 정체는?

입력 2013-08-29 15: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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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코 시구.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동아닷컴]

‘사다코 시구’

일본프로야구 마운드에 또 다시 ‘귀신’이 등장했다.

지난 주말 일본프로야구 주니치-한신전에서 영화 ‘링’의 패러디 시구 이벤트가 펼쳐진 것.

머리를 길게 늘어뜨려 얼굴을 완전히 가린 귀신 사다코는 딸 3명과 함께 마운드에 올랐다. 사다코는 딸들의 신호에 맞춰 힘차게 와인드업 시구를 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후 사다코는 안전요원들에 의해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사다코는 일본의 유명 공포영화 ‘링’의 원혼. 이 기상천외한 시구 이벤트는 개봉 예정인 영화 ‘링’ 의 최신 시리즈 ‘사다코 3D2’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지난 4월 25일 지바 롯데-니혼햄 전에서도 경기전 이번 영화의 전편인 ‘사다코 3D’ 홍보차 이와 유사한 시구 이벤트가 펼쳐지기도 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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