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의 시력 순위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한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동물의 시력’ 자료에 따르면 최고 시력을 가진 동물은 ‘매’였다.
매는 물체의 상이 맺히는 ‘황반’이라는 부분에 시세포가 집중적으로 분포해 시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의 황반에는 사람보다 5배 더 많은 시세포가 존재하며, 가장 시력이 뛰어난 매는 사람보다 4~8배나 멀리 볼 수 있다.
영장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포유류는 색깔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는 ‘빨강-주황-초록’과 ‘파랑-보라’를 함께 인식해 빨강과 노랑은 구별하지 못한다.
또 고양이의 눈은 밤에 사람보다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어 어두운 곳에서의 고양이의 시력은 사람보다 수십 배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동물의 시력’ 자료를 본 네티즌들은 “동물의 시력, 괜히 ‘매의 눈’이라는 말이 있는 게 아니구나”“동물의 시력, 신기하다”“동물의 시력, 개가 색맹이라니 처음 알았다”“동물의 시력, 고양이가 야행성인 이유가 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