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슈스케5 박상돈, 방송서…“대중 앞에서 옷을 벗은 기분”

입력 2013-09-04 21: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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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5’ 출연자 박상돈. 사진출처 | Mnet 방송 캡처

‘슈퍼스타K 5’ 출연자 박상돈. 사진출처 | Mnet 방송 캡처

‘사기혐의’ 슈스케 5 박상돈, 방송 다시 보니…

‘슈퍼스타K 5’에 출연해 많은 사람을 감동하게 한 박상돈이 사기 혐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방송 출연분이 주목받고 있다.

이 사실은 4일 한 매체가 피해자의 말을 인용해 “박상돈이 사기 및 횡령혐의로 기소중지 상태”라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슈스케5’ 측은 4일 동아닷컴과 전화 통화에서 “박상돈 씨의 사기혐의 및 횡령혐의를 전혀 몰랐다”며 “혐의가 인정된 것은 아니지만, 논란이 불거진 만큼 재편집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박상돈은 방송 당시 말더듬이 지원자로 출연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냉정하기로 유명한 심사위원 이승철의 눈시울이 붉혀졌을 정도.

지역예선에서 박상돈은 “말더듬이라고 인지한 게 20년 정도 됐다”며 “의사소통을 하고 얘기하를 하는데 나는 내 감저옫 잘 얘기하지 못하니까 주위사람들은 성격이 안 좋다고 오해를 한다”고 아픈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어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대중 앞에서 마치 옷을 벗은 기분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 그는 “노래할 때만큼은 떨지 않는다. 내 노래를 사람들이 따라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상돈은 먼데이 키즈의 ‘슬픈 인연’을 열창했고, 세 심사위원은 만장일치로 합격을 선물했다. 그는 아쉽게 슈퍼위크에서 탈락했지만, 출연한 부분은 이미 지난주 모두 전파를 탔다.

현재 박상돈은 다른 사람의 소유 페라리 차량을 대여해주겠다는 빌미로 돈을 입금 받고 잠적한 상태다. 비슷한 수법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돈을 뜯어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방송에 출연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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