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코빈과 또 만나나… 18일 ARI전 등판 유력

입력 2013-09-13 07: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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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가 시즌 6번째 패배를 안긴 패트릭 코빈(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과 리벤지 매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경기 초반에 약한 모습을 나타내는 등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6패.

쓰라린 패전을 안은 류현진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원정 4연전 중 1경기에 등판한다.

등판 순서는 크리스 카푸아노(35)에게 달렸다. 카푸아노의 몸 상태가 정상이라면 17일 4연전 중 1차전에 등판할 것이 유력하다.

부상에서 회복한 카푸아노가 17일 1차전에 등판한다면 류현진은 18일 2차전에 나서게 된다. 이렇게 된다면 역시 18일에 등판할 것이 유력한 코빈과의 시즌 3번째 맞대결이 성사되는 것.

하지만 카푸아노가 애리조나전에 나서지 않는다면 류현진은 17일 1차전에 등판해 트레버 케이힐(25)와 맞대결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힐은 지난 2009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부터 애리조나 소속으로 뛰었다.

데뷔 시즌인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두 자리 승리를 거뒀으며, 2010년에는 18승 8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12일까지 23경기(22선발)에 등판해 6승 10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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