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악플러 검거…임신설·결혼설 최초 유포자 찾아 “강력 대응”

입력 2013-09-24 10: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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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 동아닷컴DB

‘아이유 악플러 검거’

아이유 측이 임신설 및 결혼설 등 허위사실을 퍼트린 최초 유포자를 잡았다.

아이유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조영철 프로듀서는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이유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최초로 유포한 범인을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증권가 찌라시를 위장하여 아이유의 결혼설 등 허위사실을 최초 유포한 범인이 검찰에 검거돼 범행을 자백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조영철 프로듀서는 “또한 악의적인 악플러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아티스트에게 행해지는 악의적 악플 등 명예훼손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 5월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결혼설과 임신설이 돌며 큰 이미지 타격을 받았다.

이후 아이유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이 아닌, 전혀 근거가 없는 내용들이 증권가 정보지라는 이름으로 너무나도 쉽게 유포되고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해당 루머와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여, 최초 유포자 및 적극적 유포자를 찾아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악성 댓글에 상처를 받고 강력 대응할 것을 밝힌 뒤 약 4개월만에 아이유의 임신 및 결혼설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범인을 붙잡은 것.

아이유는 지난 7월 SBS ‘화신’에 출연해 악플러와 관련해 “소속사에 소문 유포자를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만나면 사과를 받겠다”고 말하며 강경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10월 7일 정규 3집 앨범 ‘모던타임즈’(Modern Times) 발매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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