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정, “기적의 크림, 믿고 쓰라”더니… 누리꾼 ‘분노’

입력 2013-09-24 13: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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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크림을 판매한 쇼호스트 정윤정에게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MBC는 지난 22일 ‘기적의 크림’으로 알려진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으며 소비자들의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보도했다.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은 스테로이드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위축시키고 모세혈관을 확장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밝혀졌다.

장윤정은 홈쇼핑 방송에서 “나를 믿고 쓰시라. 밤마다 듬뿍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대박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도 매일 쓸 뿐 아니라 제품이 좋아서 아들에게도 발라준다. 해로운 성분은 하나도 없고 천연성분만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식약처는 이 제품에 대해 “히드로코르티손과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 등 2종의 스테로이드가 검출됐다”며 판매 금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현재 비난의 화살이 정윤정 아나운서에게 향하고 있는 상황. 누리꾼들은 “정윤정 쇼호스트의 해명이 필요하다”, “정윤정을 비롯해 해당 홈쇼핑 업체의 사과를 요구한다”, “정윤정 쇼호스트 믿고 여러 개 샀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SBS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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