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딸 판매한 부부 “성매매 하려고…” 경악

입력 2013-09-25 15:08:2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브라질에서 페이스북에 자신들의 딸을 매물로 내놓았던 부부가 체포됐다.

브라질 북동부 레시페에 살고 있는 부부는 최근 페이스북에 2살 된 딸을 팔겠다고 선언했다. 두 사람은 딸을 넘기는 대가로 800달러(약 86만7000원)를 요구했다.

사건을 고발한 건 파라이바 주에 살고 있는 한 여성. 페이스북을 통해 이 글을 접한 여성은 아기를 살 것처럼 부부에게 접근해 협상을 벌이고 경찰에 신고했다.

딸을 매매에 내놓았던 아내는 조사에서 “유럽으로 성매매를 하러 가려고 했지만 돈이 없어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딸을 팔려 했다”고 말해 경찰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빈털털이 부부는 보석금을 내지 못해 구속됐으며, 남편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인포바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