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코끼리 학대 논란 ‘동물에게 이런 짓을…해당 조련사 해고’

바다코끼리 학대 논란. 사진=SBS 보도화면 캡처.

‘바다코끼리 학대 논란’

‘바다코끼리 학대 논란’을 불러일으킨 경기도 한 동물원 조련사가 결국 해고 조치됐다.

‘바다코끼리 학대 논란’은 지난 28일 한 동물원에서 조련사가 바다코끼리를 학대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공개된 ‘바다코끼리 학대 논란’ 영상에는 해당 조련사가 동물 쇼를 위해 바다코끼리를 발로 차거나 도구로 때리는 등 가혹행위를 자행하는 모습이 담겨 논란이 됐다.

해당 동물원은 최근 홈페이지에 “가혹행위 영상으로 충격을 받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해당 조련사를 해고 조치하는 한편 관련자들을 3개월 감봉 조치했습니다”라며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동물원 측은 다른 동물들에 대한 추가 학대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한 뒤 적발될 경우 추가 징계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 재발방지를 위해 동물원내 CCTV를 추가로 설치하는 한편 조련사들을 대상으로 월 1회 정기 교육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

한편 바다코끼리 학대 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다코끼리 학대 논란, 조련사의 기본 자질이 없군” “바다코끼리 학대 논란, 그래도 발 빠르게 사후 처리한 점은 높이 사야” “바다코끼리 학대 논란, 추가 학대행위가 나오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