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목치승 LG트윈스 입단 ‘고양원더스 10번째 프로선수 배출’

입력 2013-10-02 13: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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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목치승. 사진=고양원더스.

[동아닷컴]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에서 올 시즌 10번째 KBO 소속 프로구단 입단 선수가 탄생했다.

원더스는 2일 내야수 황목치승(28·우투우타) 선수가 LG 트윈스에 입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목치승은 제주도에서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야구부 진학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국제고, 아세아대학에서 야구 활동을 이어왔으며 부상으로 인해 야구를 그만두었다가 작년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원더스 멤버로 합류했다.

올 시즌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활약했으며 교류경기에서 147타수 38안타 타율 0.259 15타점 25득점 16도루 30 사사구를 기록하며 빠른 발과 선구안, 특히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LG 트윈스는 시즌 초부터 스카우터를 파견 꾸준히 황목치승을 체크했으며 김성근 감독과 논의를 통해 최종 입단을 결정했다.

황목치승은 2일 고양야구장에서 KBO 소속 프로팀 입단을 축하하는 간단한 환송회 이후 다음날 바로 LG 트윈스로 합류하게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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