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데뷔전은 한 시즌 동안 비슷한 활약을 펼친 신인 투수끼리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칠 애틀란타의 선발 투수는 훌리오 테에란. 한 시즌 내내 신인왕 경쟁 구도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이름.
테에란은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며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8패와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적은 류현진과 선발 등판, 다승, 패전 모두 같은 수치. 평균자책점은 3.00을 기록한 류현진이 3.20의 테에란에 비해 약간 낮다.
탈삼진은 170대와 154개로 테에란의 우세이며 이닝에서는 192이닝과 185 2/3이닝으로 류현진이 우위를 점했다.
공을 던지는 팔은 다르지만 매우 유사한 성적을 내며 성공적인 신인 시즌을 마무리 한 류현진과 테에란.
두 신인 투수가 맞대결을 펼치는 애틀란타와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은 한국시각으로 7일 오전 9시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