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타뮤직
에코브릿지 소속사 산타뮤직에 따르면 에코브릿지는 5월 발매한 미니앨범 ‘스프링 고즈 바이’에 담기 위해 노래 녹음까지 마쳐놓았던 곡 ‘부산에 가면’의 음반수록을 유보하고 최백호에게 가창을 부탁했다. 최백호의 목소리로 불러야 곡이 완성될 수 있겠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최백호는 자신의 고향인 부산 이야기로 전개되는 ‘부산에 가면’의 가사를 받자마자 “내 이야기인데”라며 후배의 제안에 흔쾌히 응했고, 두 사람은 부산에 대한 추억에 공감하며 ‘부산에 가면’을 완성했다.
산타뮤직 측은 “최백호의 낭만적인 보이스가 녹아들면서 참여한 모든 스태프들을 흥분시켰던 ‘부산에 가면’은 최백호의 연륜과 에코브릿지의 세련미가 시너지를 발휘했고, 완성도 높은 곡에 대한 기대 때문에 유난히 악기 녹음, 편집, 믹스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다”고 소개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