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라운드’ 출시…갤럭시 노트3와 다른 점은?

입력 2013-10-09 12: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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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라운드 출시’

세계 최초로 휘어지는 화면(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을 탑재한 ‘갤럭시 라운드’가 출시된다.

SK텔레콤은 9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10일 국내 시장에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라운드는 가로 방향으로 화면이 곡선을 이루고 있다. 앞서 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휘는 화면 패널이나 삼성전자가 과거 출시했던 갤럭시 넥서스가 세로로 화면이 휘었던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께는 7.9㎜에 무게는 154g이다.

갤럭시 라운드는 갤럭시노트3와 같은 5.7인치의 화면을 장착하고 있다. 화면이 크지만 휘어진 덕분에 그립감은 더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 사양은 2.3㎓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3GB 램,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갤럭시 노트3와 비슷한 사양이다. 내구성이 약한 유리 대신 플라스틱 화면을 적용해 잘 깨지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출고가는 108만 9000 원이다.

LG전자도 다음달 플렉서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양산한다고 발표했지만, 삼성전자가 한발 빠르게 상품화에 나선다.

갤럭시 라운드의 출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갤럭시 라운드, 갤럭시 S3 0원 됐다던데 사실일까” “갤럭시 라운드, 손에 쏙 들어올 듯” “갤럭시 라운드, 모양이 신기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갤럭시 라운드 출시 소식에 갤럭시S3, 갤럭시S4 미니, 갤럭시 메가 등 삼성전자의 제품들이 검색어를 장악하며 큰 관심을 불렀다.

사진제공|‘갤럭시 라운드’ 삼성전자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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